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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이연희vs김재원, 극한대립…“이 시기에 연회라니”
입력 2015-07-07 22:43 
사진=화정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화정의 이연희와 김재원이 극한 대립을 이루며 카리스마 대결을 펼쳤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인목대비(신은정 분)의 연회 문제로 말싸움을 벌이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와 능양군(김재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공주는 인목대비의 생일 잔치인 진찬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능양군을 찾았다. 그는 능양군에 어마마마의 진찬의는 거두어라.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충고했다.



이를 들을 능양군은 이유를 물었고 정명공주는 전쟁의 패배 소식에 백성은 요동하고 있다. 그런 때에 연회라니 말이 되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능양군은 이에 정치를 정말 모른다. 이럴수록 평소처럼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냐”고 의연함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정명공주는 백성을 안심시키는 게 아니라 기만하는 것 아니냐. 나는 직접 전쟁을 보고 왔다. 명의 군사들이 얼마나 무능하고 후금이 얼마나 강성한지 눈으로 봤다는 거다. 그런데 그것을 안심하고 있으라는 것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고 말하며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능양군은 정명공주에 전부터 느꼈지만 제 진심을 자꾸 오해 하시는 것 같다”고 말하며 비아냥댔고, 정명공주는 오해였으면 좋겠다. 저 또한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 능양군”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정은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간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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