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동성애 허용하지 않는다”…왜?
입력 2015-07-07 18:17 
김현웅 / 사진=MBN
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동성애 허용하지 않는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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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웅, 동성애 반대 의견 밝혀

김현웅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동성애 허용하지 않는다”

김 후보자는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무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서면 질의 답변에선 동성 연애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 인식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는데 우유부단한 답변 같다. 동성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란 새누리당 노철래 의원의 질문에 "우리나라 법과 여러 상황으로 봐서는 허용하지 않는다고 본다"며 이같이 답했다.

노 의원이 성 소수자 축제인 동성애 퀴어문화 축제를 언급하며 "이런 축제가 도덕적 가치와 윤리적 규범이 하루 아침에 붕괴되고 무너지는 것 같은데, 앞으로 법무부장관이 된다면 어떤 식으로 대처하겠는가"라고 묻자, 김 후보자는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하지만 질서 유지나 공공 업무를 위해 제한될 수 있다"면서 "우리 사회의 전통적 가치나 규범과도 맞지 않기 때문에 제한을 가해야 한다"고 답했다.

노 의원이 "제한 정도인가, 동성 결혼 불허냐"고 재차 묻자, 김 후보자는 "지금 법 제도하에서는 동성 결혼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며 본인도 같은 생각임을 밝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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