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美독립기념일 총기사고, 시카고서 60여명 사상
입력 2015-07-07 16:59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때 총기 사고가 터져 시카고에서만 모두 10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
6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 등에 따르면 사고는 대부분 총기범죄 지역인 도시 남부와 서부에서 집중 발생했으나, 도시 북부 2곳에서도 피해자가 나왔다. 사망 피해자 가운데는 일곱 살인 아마리 브라운도 포함돼있다. 도시 서부 훔볼트파크 구역에 사는 브라운은 4일 자정 무렵 일가친척과 함께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보던 중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맞았다. 가슴에 총상을 입은 브라운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브라운과 브라운 친척인 20대 여성이 함께 총에 맞았으나 둘 다 오발 피해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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