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디지탈옵틱 자회사 함박재바이오팜, 중국 여행사와 사업협력 체결
입력 2015-07-07 11:51 

디지탈옵틱의 자회사 함박재바이오팜이 중국청년여행사(CYTS•China Youth Travel Service)와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디지탈옵틱은 최근 인수한 함박재바이오팜이 중국청년여행사의 안양분사와 중국 및 국내 공동 사업 진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청년여행사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산하 국영 여행사로 중국여행사(CTS), 중국국제여행사(CITS)와 함께 중국 3대 메이저 여행사로 불린다. 지난해 말에는 자회사인 CYTS Tours Holdings가 중국 국영 여행사 중 최초로 상하이증권거래소(A)에 상장해 중국 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옵틱과 중국청년여행사는 중국과 한국을 오가는 관광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황칠 관련 제품 판매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옵틱의 경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일정을 관리, 조율할 수 있게 돼 함박재바이오팜이 생산하는 황칠 관련 상품 판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함박재바이오팜이 보유한 황칠 농장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인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조만간 중국청년여행사 최고경영진이 제주도 함박재바이오팜 본사를 방문해 구체적인 추가 합의 체결 및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국인 관광객은 물론 중국 현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황칠 관련 제품 판매를 위해 유수의 중국 기업들과 제휴, 협력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옵틱이 지난 3일 인수한 함박재바이오팜은 황칠나무를 통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생산 및 제조를 진행하고 있다. 황칠나무는 역사적으로 진시황 등 역대 중국 황제들에게 진상됐으며 중국 고서에 많이 기록돼 있어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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