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500원짜리 동전이 135만 원?…액면가 2천700배
입력 2015-07-07 06:50  | 수정 2015-07-07 07:45
【 앵커논평 】
매주 토요일마다 로또 확인하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로또에 적힌 6개의 숫자를 확인하기 보다, 주머니 속 500원짜리 동전을 확인하시는 편이 부자되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500원짜리 동전이 무려 135만 원에 팔렸다고 하는데요,
김은미 기자가 자세한 소식 알아봤습니다.


【 기자 】
500원짜리 동전 하나가 액면가의 2천700배인, 135만 원에 팔렸습니다.

1998년산 동전이었기 때문입니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한국은행은 매년 1천 만개 정도 찍어내던 500원짜리 동전을 8천 개만 생산했습니다.

이마저도 증정용이라, 1998년산 500원짜리 동전은 부르는 게 값입니다.

2013년 6월에는 88만 원, 같은 해 3월과 2월에는 각각, 113만 3천 원과 104만 5천 원에 팔렸습니다.


카드 사용의 증가로 동전이 점차 사라지는 가운데, 주머니 속 500원짜리 동전이 새롭게 보이는 요즘입니다.

MBN 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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