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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부부 법정에 서다…“오늘은대한민국 성소수자들에 중요한 날”
입력 2015-07-06 21:33  | 수정 2015-07-06 21:43
김조광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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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부부, 법적 관계 인정 소송

김조광수 부부 법정에 서다…오늘은대한민국 성소수자들에 중요한 날”

김조광수 부부가 법적 부부로 인정받기 위해 소송을 벌였다.

김조 감독 부부는 6일 오후 3시 서울 서부지법 305호 법정에서 열리는 가족관계등록공무원의 처분에 대한 불복신청 사건의 첫 심문기일에 참석했다.

이날 서부지법에 출석한 김조 감독은 오늘은 저희 부부한테도 그리고 대한민국 성소수자들한테도 중요한 날이 될 것 같다. 국민이면 누구나 법 앞에 평등하다는 대한민국 헌법정신이 법원에 의해서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재판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사랑의 자격은 사랑의 표현”이라며 법 역시 국민의 행복추구권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조 감독 부부는 2013년 9월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공개결혼식에서 시민들 앞에서 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3개월 뒤인 12월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우편으로 제출했으나 서대문구청은 신고서를 수리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이에 김조 감독 부부는 지난해 5월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동성 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에 대한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른 누리꾼들의 반응는 다양했다. "김조광수 부부, 이들의 다툼을 지지한다" "김조광수 부부, 좋은 소식이 있길" "김조광수 부부 파이팅"이라고 응원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김조광수 부부, 정말 충격적이다" "김조광수 부부, 그래도 그건 아니지 싶다" "김조광수 부부, 어디까지 가려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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