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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iew] ‘포미닛의 비디오’ 첫방, 쉴 틈 없는 먹방으로 ‘흥겨운 출발’
입력 2015-07-06 20:36 
사진=포미닛의 비디오 캡처
[MBN스타 유지훈 기자] 걸 그룹 포미닛이 민낯을 드러내며 ‘센 언니의 면모를 벗고 친근함을 보이기 시작했다.

6일 오후 케이블 방송 K star 예능프로그램 ‘포미닛의 비디오가 첫 방송을 했다. 포미닛은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 위의 화려함이 아닌 ‘소박한 일상을 공개했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단순한 관찰을 넘어 포미닛 다섯 멤버가 직접 기획, 연출, 출연하는 영상을 모아 사소한 일상까지 팬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작은 현아와 그의 친구 미쓰에이(miss A) 지아의 먹방으로 꾸며졌다. 현아는 식사 전 립스틱을 닦았고 지아는 머리까지 질끈 동여매며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했다. 둘은 멘트도 잊은 채 접시를 비웠고 지아는 현아가 촬영을 끝내려하자 진짜 이렇게 끝이냐”며 꾸밈없는 촬영에 당황해했다. 허가윤 역시 멜빵바지를 입고 등장해 이렇게 입으면 배에 힘을 주지 않아도 된다”며 친구와 먹방에 돌입했다.

권소현은 주부로 변신해 청소 노하우를 전했다.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법, 맥주로 날파리 잡는 법 등을 공개하며 숨겨졌던 꼼꼼한 면모를 공개했다. 남지현은 별다른 설명 없이 발레를 하는 모습을, 전지윤은 친오빠와 함께하는 데이트를 있는 그대로 담았다.

이후 다섯은 양양 해변으로 여행을 떠났다. 데뷔 6주년을 맞은 그들은 처음으로 1위를 하게 해줬던 ‘뮤직(Muzik)을 들으며 추억에 잠겼다. 맏언니인 남지현은 뭔가 슬프다. 이때 당시에 우리 팬들이 많았다. 눈물 날 것 같다”며 울먹였다. 이어 포미닛은 쿨의 ‘해변의 여인과 채리필터의 ‘낭만 고양이를 들으며 좁은 차에서도 흥겨움에 춤을 췄고 휴게소에 들러 짤막한 먹방까지 선보였다.

‘포미닛의 비디오는 ‘리얼 관찰예능이라는 주제답게 포미닛을 담백하게 그려냈다. 멤버들 역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기보다는 그들의 소소한 일상을 꾸밈없이 카메라에 담으려 노력했다.

사진=포미닛의 비디오 캡처
제작진은 단순한 멤버들의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곳곳에 장치를 마련해뒀다. 모든 영상에는 #으로 시작하는 헤시테그로 영상이 담는 의미가 무엇인지 재치 있게 제시했다. 또 엔딩 크레딧이 해시테그로 꾸며진 것은 제작진의 재치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한편, ‘포미닛의 비디오는 매주 월요일 오후 6시 방송된다.

유지훈 기자 free_fro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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