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두인 듯 복숭아 같은 너…망고·체리와 '맞짱'
입력 2015-07-06 19:42  | 수정 2015-07-06 20:55
【 앵커멘트 】
지금 화면에 나오는 과일, 생긴 건 살구같고 색은 자두와 비슷한데요.
살구와 자두의 좋은 점만 모아 개발한 플럼코트라는 국산 과일입니다.
갈수록 재배 환경이 안 좋아지니깐 농가들이 신품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살구같이 생겼는데 자두 색을 띠고 있습니다.

자두와 살구를 교잡해 만든 새로운 국산과일, 플럼코트입니다.

두 과일의 장점만 모아 개발한 만큼 살구의 달콤함과 자두의 과즙을 잘 살렸다는 평갑니다.


노화 방지 효과는 덤입니다.

▶ 인터뷰 : 양기만 / 플럼코트 재배
- "깎는 번거로움 없이 물에 씻어서 껍질째 드실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더욱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과일의 계절 구분도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복숭아 품종인 '미홍'

통상 복숭아가 8월 말에나 나오지만 미홍은 낮은 기온에도 끄떡없어 6월부터 출하됩니다.

▶ 스탠딩 : 차민아 / 기자
- "미홍은 재배 기간이 짧고 장마 전에 대부분 수확해 당도가 높은 게 특징입니다."

비타민과 칼슘,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복숭아의 장점은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 인터뷰 : 유원근 / 경기 이천시
- "복숭아가 일찍 나와서 놀랐어요. 들어보니깐 향이 강해서 맛있는 냄새가 나네요."

플럼코트와 미홍 등 새로운 과일이 여름 과일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수입산 망고와 체리에 본격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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