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기반시설에 입주 맞춘 새 아파트 노려볼까
입력 2015-07-06 17:08  | 수정 2015-07-06 20:06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 조감도.
수도권 신도시 분양이 봇물을 이루면서 신도시의 핵심 기반시설이 언제 들어서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적절한 진입시기'가 중요해서다.
신도시에 내 집 마련스트럭처에 나설 실수요자라면 주거 인프라가 형성될 시점에 맞춘 입주 아파트를 따져볼 만하다.
실제 별내신도시는 2010년 분양 초기만 해도 주거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대형마트, 병원, 약국, 소매점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면서 정주 여건이 개선돼 분위기가 반전됐다.
수도권 서남부 배곧신도시에서는 한라가 전용 69~133㎡, 총 2695가구의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를 분양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의 최대 개발호재로 꼽히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개교 시점인 2018년에 입주를 맞췄고 단지 내에 서울대 위탁 운영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수요자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2016년에 소사~원시선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고 2018년 신안산선, 2020년 월곶~판교선 개발이 끝나면 서울 서남부의 신흥 주거지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마곡지구에서는 SH공사가 오는 8월 마곡8·10-1·11·12단지 공공분양에 나서 전용 59~84㎡ 520가구를 공급한다. 2017년 예정된 공항철도 마곡역이 개통하면 5호선 마곡역, 9호선 마곡나루역과 트리플 역세권이 된다.
다산신도시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8월 전용 74~84㎡ 646가구의 '진건유승한내들'을 분양한다. 이곳은 2018년까지 3만1892가구 주거시설과 남양주 제2청사, 교육청, 경찰서 등이 입주하는 원스톱 행정타운으로 조성된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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