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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감독·권해효 “‘소수의견’, 그냥 즐길 수 있는 영화”
입력 2015-07-06 16:46 
[MBN스타 김진선 기자] 민주당 진선미 의원실 주최로 열렸던 ‘소수의견 의 국회 시사는 ‘열린 시사를 표방하는 시사답게, 다양한 시민들이 전 좌석을 꽉 메운 것도 모자라 서서 보는 관객들이 있을 정도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지난 3일 ‘소수의견 무대 인사를 찾은 김성제 감독과 권해효는 인사말을 하기 전 국회 시사라고 해서 분위기가 무겁고 칙칙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대학교 시사에 온 줄 알았다. 젊고 발랄하다”고 말했다.

김성제 감독은 원래 윤계상, 유해진, 김옥빈이 왔어야 되는데, 시간이 되는 유일한 배우, 권해효 씨와 왔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고, 권해효는 극장에서 본의 아니게 ‘소수가 되어 버렸다. 이 영화는 어렵고 심각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진 영화들이 흔히 저지르는 오류를 저지르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푼 영화다.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하고 그냥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성제 감독은 영화 한 편 만들어 놓고 지지 받는 처지가 됐는데 지지가 필요한 영화가 아니라 그냥 즐길 수 있는 영화”라며 재미있게 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소수의견은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 작품으로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드라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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