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무성 여야 대권주자 1위 탈환···박원순 지지율 2.5%p 하락
입력 2015-07-06 16:26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순위에서 1위를 탈환했다.
6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발표한 7월 첫 주 주간집계에 따르면 김 대표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21.3%를 기록했다. 김 대표는 지난달 두 번째 주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1위 자리를 내준 이후 4주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박 시장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떨어진 19.6%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대중교통비 인상이 단행된 이후 박 서울시장의 지지율이 1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박 시장 지지율은 대중교통비가 인상된 서울 지역에서 7.6%포인트 급락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또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은 37.3%로 지난주 대비 3.7%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율(57.1%)은 다시 50%대로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국회법 거부권 행사 이후 보수층의 결집과 메르스 진정세 등의 요인으로 박 대통령, 새누리당, 김 대표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특히 보수층(7.4%포인트)에서 대폭 올랐다.
각각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엇갈렸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38.7%를 기록한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1.6%포인트 내려간 28.5%로 조사됐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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