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박근혜 대통령과 박용만 상의 회장의 ‘콤비 플레이’
입력 2015-07-06 16:20 

경제 재도약과 구조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 여성 인재 활용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과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행사에 참석해 경제 재도약과 구조개혁을 성공시키기 위해서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적 요소가 여성 인재 활용”이라며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해야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각 분야에 더 많은 여성 인재가 진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일·가정 양립은 정부가 올해 안에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핵심개혁과제로 기업의 실천이 필수적”이라며 기업의 동참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재계도 여성인재 등용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직장 여성의 핸디캡과 남성중심 조직문화 때문에 여성인력 기피풍조가 아직도 만연한 상태”라며 이같은 무지가 낳은 두려움에서 벗어나 여성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재계가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여성의 일과 가정 양립문제를 여성만의 문제로 보고 육아지원 위주로 해법을 찾기보다는 모든 기업과 근로자의 공통과제로 인식하고 해법을 찾아야 문제의 근본해결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한상의는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와 공동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구축을 포함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 과제를 시행중에 있으며 올해 중 결과가 나오면 정부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해 경제계 전반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매년 7월1∼7일 ‘여성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지만 올해부터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양성평등주간 행사로 열렸다.
[김선걸 기자 / 채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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