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조광수·김승환 부부, 오늘(6일) 동성결혼 혼인신고 재판
입력 2015-07-06 16:07  | 수정 2015-07-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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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김승환 부부가 국내 최초로 동성결혼 혼인신고 재판에 나선다.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는 6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동성결혼 혼인신고 소송 첫 재판에 참석한다.
김조광수 감독은 앞서 서대문구청장의 혼인신고 불수리처분에 대해 이 같은 판단은 헌법 제11조 제1항에 명시된 평등권을 침해한 것이라 주장할 예정. 이후 비공개로 진행된 심문기일 내용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전할 예정이다.
김조광수 김승환 부부는 지난 2013년9월 서울 청계전 광통교 앞에서 대한민국 최초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 해 12월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지만 불수리 통보를 받았다. 이에 2014년 5월21일 부부의 날, 서울서부지법에 동성간 혼인신고 불수리 불복 소송을 제기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6월26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동성결혼을 법제화하는 판결을 해서 미국 전역에서 결혼 평등을 이뤄냈다. 우리 부부의 결혼 소송은 7월 6일 열릴 예정이다. 대한민국 법원도 헌법에 명시된 평등권을 보장하는 판결을 해주길 바란다”고 재판을 앞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김조광수 김승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조광수 김승환, 동성결혼 혼인신고 재판에 나서네” 김조광수 김승환, 엄청나군” 김조광수 김승환, 나는 정말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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