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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메디포스트, 장 중 52주 최고가…뉴모스템, EMA 희귀의약품 지정
입력 2015-07-06 15:12 

메디포스트가 6일 장 중 한때 27% 이상 올라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제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원료로 개발 중인 폐질환치료체 ‘뉴모스템이 유럽의약품감독국(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는 소식이 주가를 대폭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2시 50분 메디포스트는 전일 대비 3만200원(22.66%) 오른 16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중 한때 27.31% 오른 16만9700원을 찍으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메디포스트는 현재 개발 중인 기관지폐이형성증 예방 치료제 ‘뉴모스템이 EMA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은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 폐질환 중 하나다.

EMA의 희귀의약품 지정에 따라 메디포스트는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전체에서 허가 후 12년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를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EMA 심사 절차는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메디포스트 미국법인과 유럽 임상위탁연구 기업인 PSR사 주관으로 이뤄졌다. 결과는 유럽연합 집행기관(European Commission) 공식 사이트에도 등재됐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현재 EMA에 뉴모스템의 임상시험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유럽에서의 공동 개발 파트너 선정을 위한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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