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식업체 놀부, 일본 시장 도전 성공할까?
입력 2015-07-06 15:06 

외식업체 놀부가 일본에 첫 매장을 낸다. 6일 놀부는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설스튜디오에 ‘놀부 셰프 초이스라는 이름의 현지 1호 매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매장은 놀부가 보유한 10여 개 브랜드 가운데 부대찌개와 보쌈, 항아리갈비 메뉴를 한데 모아 파는 복합형 매장이다. 현재 중국에 부대찌개 10개, 항아리갈비 2개, 싱가포르에 항아리갈비 2개 매장을 각각 보유 중인 놀부는 일본에 진출하면서 처음 복합형 매장으로 선보여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일본 매장이 위치한 유니버설스튜디오는 연평균 관람객 수만 1000만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 관광지여서 향후 성장세가 주목된다. 고경진 놀부 전무는 유니버설스튜디오에 위치한 맥도날드, 하드락카페 등 유명 글로벌 외식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이번 오사카 매장을 계기로 향후 도쿄와 나고야 등 다른 핵심 도시에도 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외국계 사모펀드인 모건스탠리PE에 매각된 놀부는 이후 매장을 확대해 현재 국내에서 부대찌개 500곳, 보쌈 250곳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커피와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눈을 돌리며 종합 외식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서진우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