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라윤경, 학부모들에 집단폭행 당해…전치 3주 뇌진탕
입력 2015-07-06 15:05  | 수정 2015-07-07 15:08

개그우먼 출신 연기자 라윤경이 학부모로부터 자녀들과 함께 집단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윤경 측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S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세 엄마인 권 모씨, 정 모씨는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술에 만취한 상태로 라윤경의 집을 찾았다.
그들은 사건을 중재한 라윤경에게 500CC의 유리 호프잔을 집어던지며 수차례 욕설과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으로 라윤경은 전치 3주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 여러 곳에도 흉터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라윤경 아들 역시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18개월 된 딸은 흉부와 복부에 타박상을 입었다.

라윤경은 최근 프로그램 ‘줌마가 간다 MC를 맡았지만, 얼굴과 마음에 난 상처로 1회만 녹화를 마치고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라윤경은 한 매체에 저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준 상처는 억만금을 준다 해도 용서할 수 없다”며 다시는 가해자들이 폭력을 휘두르지 않고 참된 부모로서 바르게 살게끔 따끔한 경종을 울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반면 라윤경 사건의 가해자들은 자신들이 피해자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해 맞고소했다.
라윤경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라윤경, 충격적이다” 라윤경, 가해자들은 자기네가 피해자라는데...” 라윤경, 어쨌든 폭행한 건 백 번 잘못한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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