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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주간핫컴백] 나인뮤지스, 긴 팔과 다리 이용한 퍼포먼스에 무더위 ‘K.O’
입력 2015-07-06 14:56 
사진=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캡처
[MBN스타 여수정 기자] 시원시원한 각선미를 자랑하는 ‘모델돌 나인뮤지스가 무더위 속 팬들을 구해주기 컴백했다.

나인뮤지스는 지난 7월2일 ‘나인뮤지스 S/S 에디션(9MUSES S/S EDITION) 발매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그 후 3일 KBS2 ‘뮤직뱅크, 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신곡 ‘다쳐를 선보였다.

‘다쳐는 나쁜 남자의 모습에 마음을 다친 여자가 독하게 변해간다는 노랫말이 돋보이는 곡이다.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등을 만든 프로듀서 에릭 리드봄과 허비 크리크로우, 앤 주디스 윅의 곡으로 이원이 편곡을 맡았다.

이번에도 ‘차인뮤지스로 변신해 이별한 여자의 마음을 대변한 나인뮤지스, 그러나 퍼포먼스는 한층 더 강렬해져 팬들을 절로 환호케 만든다.

역시 ‘모델돌, 긴 팔과 다리 이용한 강렬 퍼포먼스에 눈이 ‘호강.

나쁜 남자에 다친 여자의 심리를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해낸 나인뮤지스. 격한 안무 때문에 따로 운동을 못했다”고 고충을 밝힌 이들의 발언을 증명하듯, ‘다쳐 퍼포먼스는 강렬하다 못해 보는 팬들을 걱정하게 만들 정도이다.

목을 꺾거나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안무와 줄넘기를 하는 듯한 안무, 일명 ‘자물쇠 춤, 열쇠 춤 등으로 불리는 나사를 조이며 마음을 닫는 안무 등은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긴 두 팔을 이용해 나사를 돌리는 듯한 안무는 가장 돋보였고, 멤버 현아를 중심으로 다친 여자의 마음을 다독거리는 멤버들의 안무 또한 상처 받은 여자들의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강렬한 비트에 맞게 무대에 앉아서 추는 퍼포먼스도 추가됐고, 한 쪽의 옷깃을 잡고 다친 마음을 토로하는 듯한 안무는 누구나 따라할 정도 쉽다. 퍼포먼스에 강, 약을 제대로 조절한 나인뮤지스, 그 중심에는 ‘모델돌다운 긴 팔과 다리가 한몫했고 더욱 길어진 듯한(?) 모습이 다시금 감탄케 만들었다.

사진=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캡처
무엇을 입어도 ‘급이 달라, 노출 없이도 충분히 매혹적인 무대 의상.

‘뮤직뱅크와 ‘쇼, 음악중심에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뮤직뱅크에선 컴백 영상 속에서 보았던 하늘색 의상을 입고 나왔다. 짧은 상, 하의가 나인뮤지스의 긴 다리와 팔을 강조했고 곳곳에 그려 넣은 반짝이 타투가 노출 대신 아찔한 매력을 선사했다. 다른 콘셉트에 비해 이번에는 건강미를 강조한 만큼, 노출보다는 대님 소재의 시원한 색상의 의상, 또는 몸매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의상으로 멋을 냈다.

‘쇼, 음악중심에선 좀 더 귀여운 매력을 뽐냈다. 초록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무대 의상을 입고 나왔고, 운동복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이 나인뮤지스가 추구하는 건강미를 강조해줬다. 멤버들의 개성에 맞는 어깨 부분의 노출이 눈길을 끌었고, 여전히 긴 다리와 팔은 감탄을 안겼다.

특히 하이힐이 아닌 운동화를 신었음에도 나인뮤지스의 각선미는 흠 잡을 데 없고, 화려한 액세서리를 대신 몸에 붙인 반짝이 타투가 그 어떤 액세서리보다 빛났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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