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배우 라윤경, 왕따 사건 중재했다가 봉변…가해 학생 부모들에 ‘집단 폭행’
입력 2015-07-06 14:43  | 수정 2015-07-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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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출신 배우 라윤경이 학부모로부터 자녀들과 함께 집단 폭행 당한 사실이 전해졌다.
한 매체는 6일 지난 4월 21일 오후 9시께 경기도 성남시의 한 초등학교 왕따 가해 학생의 엄마들이 술에 만취한 채 사건을 중재한 라윤경의 집에 예고없이 찾아왔다. 이들은 라윤경에 유리잔을 집어 던지며 ‘연예인 생활 못하게 해주겠다 등 욕설을 남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고로 라윤경은 전치 3주의 뇌진탕 진단을 받았으며 얼굴에 흉터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집에 있었던 그녀의 아들도 발바닥에 상처가 생겼고 18개월 된 어린 딸은 흉부와 복부의 타박상을 입었다.

특히 어린 딸은 어른들을 보면 놀라고 우는 등 극심한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OBS ‘줌마가 간다 MC를 맡은 라윤경은 얼굴에 생긴 흉터 때문에 촬영을 중단한 상태다.
이에 ‘줌마가 간다 측은 현재 가해자들에게 두 달간 촬영을 진행하지 못한 점에 대한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고려하고 있다.
MBC 공채 10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라윤경은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대장금과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에 출연 중이다.
라윤경 집단 폭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라윤경 집단 폭행, 아니 어떻게 이런 일이?” 라윤경 집단 폭행, 세상에” 라윤경 집단 폭행, 아니 18개월 애를 폭행한 건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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