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웨어러블 밴드’ 값싸도 있을 건 다 있네
입력 2015-07-06 13:36 

스마트 워치가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웨어러블 밴드는 가장 확실한 대안이다.
삼성 기어, 애플 워치, LG 어베인 등 스마트 워치가 웨어러블 시장을 달구고 있지만 실제 시장은 심박수, 칼로리 측정, 걸음걸이 수를 간단히 체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서 최소 30~40만원대인 스마트 워치에 비해 구매가 쉬운데다 필요한 측정은 모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핏비트 차지HR은 가장 진화한 웨어러블 밴드로 꼽힌다. 걸음수와 수면 시간을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고 퓨어펄스라는 신기술을 적용, 심박수 측정 기능을 넣었다. 24시간 동안 정확한 심박수 체크가 가능하다. 칼로리 체크도 걸음수에 기반한 측정이 아니라 운동 종복에 따라 칼로리 소모량을 측정한다. 다만 배터리 사용은 한번 충전에 일주일 정도 인데 사용량에 따라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것이 단점이다.
샤오미의 ‘미밴드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60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웨어러블 밴드에 도전하고 있다. 12달러 임에도 수면시간, 숙면 정도 등을 체크할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30일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가격이 저렴한대신 시계 기능 등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조본은 최근 히트 웨어러블 밴드‘업(UP)24의 최신버전(UP2)을 내놨다. UP24보다 45% 작아졌으며 착용감이 편하다. 조본 업의 매력은 일정한 시간 동안 움직임이 없을 경우 일어나서 움직이라고 안내할 수 있게 하는 등 알람 기능에 있다. UP2 밴드의 맞춤 알림을 설정해 놓으면 운동, 약 먹을 시간 등을 손목에서 진동으로 안내한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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