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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로, 찬홈 무서운 속도로 질주 둥…3개 연달아 발생 ‘극심한 가뭄에는 도움을 주지만…’
입력 2015-07-06 13:35 
태풍경로
태풍경로, 찬홈 무서운 속도로 질주 둥…3개 연달아 발생 ‘극심한 가뭄에는 도움을 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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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홈-린파-낭카 태풍경로, 한반도 영향 줄까

태풍경로, 찬홈 무서운 속도로 질주 둥…3개 연달아 발생 ‘극심한 가뭄에는 도움을 주지만…

태풍경로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기상철은 태풍 3개가 연달아 발생하고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다고 날씨예보를 했다.

지난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은 5월 오전 9시 기준 북위 30도 부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장마가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6일 밤에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의 진로와 강도변동에 따라 장마전선 위치와 강수구역의 변동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예보를 참고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 밤부터 9일 사이에 중부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지역의 극심한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겠으나 완전 해갈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열대지역의 해양 및 대기상태가 태풍발달에 유리한 환경으로 갖춰지면서 연달아 3개의 태풍이 발생했고 이 중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번에 발생한 태풍은 제9호 태풍 찬홈, 제10호 태풍 린파(LINFA),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다. 제9호 태풍 찬홈은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이며 제10호 태풍 린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연꽃을 의미한다. 제11호 태풍 낭카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하나다.

제9호 태풍 '찬홈'은 5일 오후 3시 현재 괌 북쪽 약 80㎞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계속 북서진해 9일께 오키나와를 지나 동중국해상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이후'찬홈'의 진로는 제10호 태풍 '린파' 및 제 11호 태풍'낭카'와의 상호작용과 불안정한 중위도 기압계의 영향으로 인해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다.

10일 이후 제9호 태풍 '찬홈'의 이동상황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북상해 우리나라 부근으로 이동할 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이 태풍은 이동하면서 북위 20도 부근의 고수온역을 지날 때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후 중국동해안으로 상륙하거나 북위 30도 북쪽에 위치한 저수온역에 진입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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