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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광수 감독, 첫 동성 결혼재판 앞둔 심경 “성소수자들에게 중요한 한 걸음”
입력 2015-07-06 11:5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국내 최초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린 김조광수 감독이 6일 동성결혼 재판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우리 부부에게, 아니 어쩌면 대한민국의 성소수자들에게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는 날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동성혼 소송 심문기일에서 동성 결혼의 합법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날 재판은 50여 명의 소송 대리인단 중 15명의 변호사가 참석해 직접 변론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조광수 감독은 2013년 9월 동성 연인 레인보우팩토리 김승환 대표와 국내 최초 공개 동성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서울 서대문구청에 혼인신고 불수리 통보를 받은 후 소송을 제기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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