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은오,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구속기소…‘여자친구에게 허위 자백 종용’
입력 2015-07-06 11:27  | 수정 2015-07-07 11:38

가수 겸 배우 김은오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은오씨를 구속기소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운전면허가 없는 김씨는 지난 3월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신 뒤 BMW 승용차에 여자친구를 태우고 역삼동까지 약 2㎞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운전 도중 경찰로부터 3차례에 걸친 음주측정 요구를 받았으나 운전한 사실이 없다”며 측정 요구를 거부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경찰에 적발된 뒤 동승한 여자친구에게 네가 운전한 것처럼 허위로 진술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씨의 여자친구는 운전은 내가 했고 김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었다”는 거짓 자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김씨를 적발한 경찰은 당시 김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보행자세가 부자연스러운 등 한눈에 봐도 술에 취한 것 같았다”며 무려 25분 동안 호흡측정기에 의한 측정 또는 혈액채취 방법으로 음주측정을 해보자고 요구했으나 거부했다”고 전했다.
김은오씨는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숙취 등 2장의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김은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은오, 무면허 음주운전 했구나” 김은오, 면허도 없는데 운전을 했다니” 김은오, 무면허에 음주운전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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