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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 대니 리, 미국프로골프 투어 우승 ‘상금은 2억 3천’
입력 2015-07-06 11:27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 올드 화이트 TPC에서 열린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연장 2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PGA 첫 승을 거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 사진(美 웨스트 버지니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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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는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올드화이트 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대니 리는 동타를 기록한 로버트 스트렙,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차전에서 버디를 기록한 대니 리는 헌과 연장 2차전에 돌입했고, 헌은 보기를 범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고, 대니 리는 파 세이브에 성공하며 첫 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대니 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20만6000 달러(한화 약 2억3000만원)를 받게 된다. 또한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 오픈 출전권도 확보했다.
대니 리는 8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뒤 어린 시절부터 골프에 재능을 보였다. 2008년 18세1개월의 나이로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2009년 2월 유럽프로골프투어 조니워커 클래식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하지만 프로 전향 후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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