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은오, 음주측정 거부에 여친에게 허위 자백 종용…구속기소
입력 2015-07-06 11:25 
사진=김은오 트위터
[MBN스타 여수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은오가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차에 동승한 여자친구에게 대신 차를 몰았다는 허위 자백을 종용,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에 따르면 김은오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ㆍ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김 씨는 지난 3월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김씨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될까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앉았고,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웠기에 경찰이 그에게 세 차례의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이에 김 씨는 운전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씨는 전에도 음주운전 전력으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은오는 2001년 튠업 1집 앨범 ‘퍼스트 앨범(First Album)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도 출연한 바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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