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은오, 무면허 음주운전 적발 ‘측정 거부에 허위자백 종용’
입력 2015-07-06 11: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김은오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차에 동승한 여자친구에게 대신 차를 몰았다고 허위 자백을 종용해 재판에 넘겨졌다.
6일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 이완식)는 범인도피교사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측정 거부ㆍ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월 29일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역삼동 소재 한 사설주차장까지 2㎞를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운전 중 신호위반으로 경찰관들이 뒤따라오자 무면허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될까봐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친구와 자리를 바꿔앉고,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운전했다”고 허위자백을 하게 했다.

김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고 홍조 띤 얼굴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러운 것을 수상쩍게 여긴 경찰은 김씨에게 수차례 음주측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김씨는 운전한 사실이 없다며 약 25분 간 버티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김은오는 그동안 SBS 드라마 ‘내 딸 꽃님이에 출연했다. 지난해는 싱글 앨범 ‘숙취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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