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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그렉시트 우려 현실?…도대체 그렉시트가 뭐길래?
입력 2015-07-06 11:07 
그렉시트 / 사진=MBN
그리스 그렉시트 우려 현실?…도대체 그렉시트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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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시트, 결국 현실되나?

그리스 그렉시트 우려 현실?…도대체 그렉시트가 뭐길래?

5일(현지시간)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표 차이로 국제 채권단 협상안 수용 '반대'가 결정되면서 '그렉시트'(Grexit·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가 현실로 다가왔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국민투표에서 '반대' 결과가 유럽과의 파열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20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채무 만기가 다가오면 유로존 탈퇴는 불가피하다.

그리스 경제는 유로화 대신 옛 화폐인 드라크마화, 또는 새로운 화폐를 도입하는 순간부터 출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드라크마화 도입 초기에 화폐 가치 급락이 우려된다.


최대 50%까지 통화 가치가 평가 절하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가 하면 마켓 모굴 등 일부 외신들은 유로/드라크마 환율이 드라크마 당 0.001 유로에 달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리스 국민들의 피부로 와 닿는 가장 큰 차이는 극심한 물가 상승이다.

화폐 가치 급락은 통상 수입 물품 가격 상승을 초래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진다.

한편, 그렉시트는 그리스(Greece)와 탈퇴, 탈출을 뜻하는 exit의 합성어로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을 뜻한다.

2012년 그리스는 과도한 복지정책과 유로화 도입에 따른 경상수지 적자의 심화로 재정난을 겪게 되었는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트로이카 (유럽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의 구제금융에 의존하게 됐고 트로이카는 구제금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정부지출의 축소와 증세를 요구하고 이는 그리스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왔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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