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토신, 물류센터 리츠 설립…자산관리 업무 시작
입력 2015-07-06 11:03 

한국토지신탁(이하 한토신)은 지난 2일 경기도 안성 소재 물류센터에 투자하는 ‘케이원 제5호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를 설립해 본격적으로 자산관리 운영업무를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에 위치한 에버게인으로 자산가치는 약 500억원으로 알려졌다.연면적 5만3790㎡, 지상 2층 규모다. 예상배당 수익률은 8%대 중반으로 리츠의 운영기간은 5년이다.
이 물건은 이미 대기업과 장기임대차 계약이 체결된 상태다. 실제 과학기술인공제회를 비롯해 부동산사모펀드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토신은 리츠 자산관리회사(AMC) 형태로 투자에 참여했다.
한토신은 이번 리츠를 통해 매출 다양화 전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두석 한토신 대표는 회사의 수익 다변화 및 안정화 차원에서 리츠사업 활성화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리츠의 추가 설립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토신은 국내에 부동산투자회사법이 도입된 지난 2001년에 국내 최초로 자산관리회사(AMC)로 인가를 받은 후 2003년 케이원제1호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최근에는 목동 근린오피스빌딩, 대전 할인매장을 대상으로 리츠를 설립해 운영 및 관리 중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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