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윤정-도경완 부부, ‘후계자’로 첫 MC 호흡
입력 2015-07-06 10:36 
[MBN스타 손진아 기자]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드디어 한 무대에 선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는 오는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트로트 부활 프로젝트, 후계자(이하 ‘후계자)의 공동 MC로 발탁됐다.

자타공인 트로트의 여왕이자 진행자로서도 재치 있는 입담과 맛깔 나는 재주를 발휘해 온 장윤정과 넉살좋은 웃음으로 편안하고 매끄러운 진행을 자랑하는 아나운서 도경완, 이 부부가 함께 MC로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더욱더 화제가 되는 상황이다.

특히 국내 최초 ‘찾아가는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되는 ‘후계자에서 이 부부는 설 자리를 잃은 전통가요의 부활을 꿈꾸며 트로트계의 숨은 후계자를 발굴하기 위해 전국 12개 도시의 지원자들을 직접 찾아다녔다는 후문이다.

결혼 전 이미 아내의 팬이었다고 밝힌 바 있는 KBS 아나운서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의 히트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 ‘첫사랑을 꼽았다. 또한 그 노래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도경완은 본인이 누구보다 아내의 열혈 팬이라고 말하며 아내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첫사랑이다. ‘손 내밀어 잡아주세요 이런 내 사랑 받아주세요라는 가사를 듣고 내가 저 여자의 손을 잡아야겠다고 결심을 했다”라고 말해 팔불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또 후계자 후보를 찾기 위해 대학로를 누비던 중 도경완은 애기 낳고 이게 얼마만의 외출이냐”며 빨리 후계자를 찾고 떡볶이 먹으며 데이트 하자”고 아내 장윤정의 손을 막무가내로 잡아끌어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도경완은 장윤정의 노래를 부르는 참가자들에 유독 뿌듯한 미소를 지으며 편파 판정을 시도해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촬영 틈틈이 부부애를 과시하는 이들 덕분에 제작진은 힘들었지만,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겐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전망이다.

‘후계자는 오는 10일 첫 방송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