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생보업계, 맞춤형 암보험 상품 속속 출시
입력 2015-07-06 09:48 

암의 발병률과 생존율이 변화하면서 각 생명보험사들이 맞춤형 암보험을 속속 내놓고 있다. 고령자와 질병이 있는 환자의 가입을 허용하는가 하면 재발암 보장, 암 사전예방 서비스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6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한화실버암보험은 당뇨, 고혈압 환자의 암보험 가입을 허용했다.
10년 단위 갱신으로 최고 100세까지 보장하며 60~75세 가입 할 수 있다. 월 보험료 최대 6.5%까지 할인해줘 부모를 위한 자녀의 효보험으로 활용할 만 하다.
라이나생명 ‘실버암보험은 약관을 간소화해 61~80세 고령자도 쉽게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 있다. 특정암과 재발암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10년 단위로 갱신해 보장기한은 최대 100세까지다.

DGB생명의 ‘더좋은 암보험은 주계약과 암사망 특약, 주요암 진단특약, 고액암 진단특약(특정 3대 암진단 특약)으로 종신까지 보장한다. 또 고액암은 물론 치료비가 많이 드는 폐, 간, 췌장암에 대해서도 고액의 치료비를 보장(최대 1억원)하며 일반암도 5000만원까지 지급한다. 아울러 여성생식기 관련암(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보장금액을 일반암과 동일하게 적용했다.
교보생명의 ‘교보암보험과 알리안츠생명 ‘계속받는 암보험, ING생명 ‘든든암보험은 특약을 통해 재발암에 대해서도 보장하고 있다. 암에 대한 사후보장 서비스는 물론 사전예방 서비스를 강화한 암보험도 나왔다.
삼성생명의 ‘실버암보험은 10년마다 건강관리자금을 지급하고, 미래에셋생명 ‘예방하자 암보험은 ‘암 예방 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건강 콘텐츠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암 종류와 치료 방법에 따라 각 생보사별 보험금 지급 기준이 다르고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치료 방법별 보장여부와 고액 치료암 보장 여부, 보장 기간 등을 고려해 가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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