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괌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 이탈… 승객들 "생각만해도 아찔"
입력 2015-07-06 07:49 
괌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 이탈 / 사진=MBN



괌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중 미끄러져 활주로를 일시적으로 벗어났습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오전 3시 6분 가량 부산발 괌행 대한항공 KE2115편은 괌 공항에 착륙하다 미끄러져 활주로를 잠시 벗어났지만 다시 활주로로 들어와서 멈췄습니다.

비행기에는 승객 75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부상자나 여객기 파손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객기를 게이트로 견인하고 나서 승객을 내리도록 해 도착 예정시간 보다 1시간 25분 지연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번 사고는 여객기가 활주로를 벗어났다 돌아오는 과정에서 기체에 일부 스크래치가 생겼고 엔진에 풀과 흙 등이 빨려 들어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대한항공은 해당 여객기를 괌 현지에서 점검키로 결정하기로 결정하고 괌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객기는 대체편을 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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