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주를 실리콘 비치로" 다음카카오 어떤 준비 하나?
입력 2015-07-06 07:00  | 수정 2015-07-06 07:38
【 앵커멘트 】
지난달 말 다음카카오가 지원하는 13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제주도에 둥지를 틀었죠?
제주도를 휴양과 창업이 함께 하는 실리콘 비치로 만든다는 예정인데요,
다음카카오의 계획을 이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미국 LA 인근의 실리콘 비치.

실리콘밸리보다 날씨 여건이 좋고 임대료가 낮아 지난해부터 급부상하면서 37만여 개의 IT업체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휴양지 발리에 있는 우붓 마을도 여행을 즐기며 동시에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다음카카오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제주도를 이같은 '한국판 실리콘 비치'로 조성합니다.

▶ 인터뷰 : 전정환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 "기존 도민, 문화 이민자, 이주 기업들을 연결하고 동아시아 혁신 허브들을 연결해서 문화와 IT가 결합된 창조생태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혁신센터에는 글로벌 인재의 체류형 창업을 도와주는 '체류지원 존'도 설치되고 창업가들에게 네트워킹과 멘토링도 지원합니다.


아울러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위치정보 송신기인 '비콘'도 제주 전역에 설치합니다.

▶ 인터뷰 : 전정환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 "비콘 인프라를 특정 기업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고요 창업경진 대회를 통해서 스마트 관광에 관련된 앱들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

제주센터는 또한 LG와 협력해 2030년까지 친환경 발전과 전기차 100% 전환을 실현해 제주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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