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해수욕장 '북적'…태풍 3개 동시 북상
입력 2015-07-05 19:40  | 수정 2015-07-05 20:36
【 앵커멘트 】
메르스 영향으로 한산했던 전국의 유명 해수욕장에 모처럼 피서인파가 몰렸습니다.
이번 주에는 장마전선과 잇따라 발생한 3개의 태풍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펼쳐진 해운대 해변.

시원한 바다에 몸을 던지고, 보트는 시원스레 물살을 가르며 날아오릅니다.

한산했던 해변이 모처럼 북적입니다.

▶ 인터뷰 : 박현정 / 대구 지묘동
- "메르스때문에 외출도 못하고 집에만 있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답답해하고, 마침 휴가철이라서 모래 놀이하려고…."

상인들도 모처럼 환한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홍우표 /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상인
- "지난주보다 이번 주가 사람이 좀 많이 나오고 있고, 서울에서 많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메르스가 진정세 보이면서 이곳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7만 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습니다."

모처럼 전국의 해수욕장이 활기를 되찾았지만, 이번 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시작됩니다.

이번주는 태풍 비상입니다.

9호 태풍 찬홈이 북상하면서 목요일쯤, 우리나라가 간접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또, 열대 서태평양에서 10호 태풍 린파와 11호 태풍 낭카가 잇따라 발생한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3개의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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