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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오필승코리아, 배우 송원근으로 밝혀져 "가창력 대박!"
입력 2015-07-05 17:39 
복면가왕 송원근/사진=MBC
복면가왕 오필승코리아, 배우 송원근으로 밝혀져 "가창력 대박!"


복면가왕 '오 필승 코리아'가 배우 송원근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2라운드에서는 '소녀감성 우체통'과 '오필승코리아'가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날 '소녀감성 우체통'은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불렀습니다.

간드러진 창법으로 매력을 높인 소녀감성 우체통의 반전 매력에 판정단들은 열띤 화호를 보냈습니다.


이어 '오필승코리아'는 조정현의 '슬픈 바다'를 불렀습니다.

그는 애절한 감성과 함께 안정된 보이스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소녀감성 우체통' 2라운드 우승을 거머쥐며 '오필승코리아'의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오필승코리아'는 배우 송원근으로 드러났습니다.

얼굴이 공개되자 모든 판정 단정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송원근은 드라마 '압구정 백야'와 '오로라 공주', 뮤지컬 '쓰릴 미', '김종욱 찾기'등에 출연한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알고보니 과거 아이돌 그룹 OPPA 출신입니다.

송원근은 "가면 때문에 많은 용기를 얻었다. 너무 두려웠다"며 "음반 활동이 트라우마 같은 무서운 것이었다. 복면을 쓴다는 것이 큰 용기가 됐다. 그때 당시를 훌훌 털어버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날 송원근은 연예인 판정단과의 특별한 인연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윤석이 모른다고 하면 섭섭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으나, 이윤석은 전혀 알지 못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송원근은 "뮤지컬할 때 이윤석이 공연을 보러 3번이나 왔었다"라며, "대기실에서 인사도 나눴다"라고 인연을 밝혀 이윤석을 부끄럽게 했습니다.

또한 연예인 판정단 김창렬과는 "무대에서 부상을 당해 목발을 짚고 지나가다 만났다"라며, "몸조리 잘 하고"라며 격려 한 이야기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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