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계유산 등재 오늘 결정, 한일 양국의 대립…결과 어떻게 될까

일본 세계유산 등재 오늘 결정, 한일 양국의 대립…결과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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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세계유산 등재 오늘 결정, 어떻게 될까

일본 세계유산 등재 오늘 결정, 한일 양국의 대립…결과 어떻게 될까

우리나라의 백제 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가운데, 조선인 강제노동을 놓고 논란이 되었던 일본 산업혁명 시설은 오늘 밤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조선인 강제노동의 역사적 사실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를 두고 한일 양국이 벌여 온 치열한 줄다리기의 결과가 5일 나온다.

독일 본에서 개최 중인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는 이날 일본의 메이지(明治)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규슈(九州)·야마구치(山口)와 관련 지역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할 예정이다.

조선인 강제노동 반영을 둘러싼 협상이 막판까지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양국은 지난달 외교장관 회담에서 강제노동 반영을 위한 추진 방안에 큰 틀의 공통 인식을 도출했지만, 구체적 표현과 절차 등 세부사항을 놓고 팽팽한 교섭을 벌여 왔다.

등재 여부가 하루 미뤄진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