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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남태현, 가난한 청춘의 자화상 그리다
입력 2015-07-05 11:0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겸 연기자 남태현이 가난한 청춘의 자화상을 인상적으로 그려내며 지상파 연기 신고식을 했다.
남태현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심야드라마 '심야식당'(극본 최대웅,홍윤희/연출 황인뢰)에서 어릴 때 부모와 이별하고 주경야독하며 힘겹게 살지만 매사 성실하고 착한 마음을 지닌 소년 '민우'로 등장했다.
극 중 민우는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에 치여 사는 인물이다. 배가 고파 심야식당을 찾은 그에게 심야식당의 주인인 마스터(김승우 분)는 "밥값은 천원"이라며 푸짐한 한 상을 차려준다.
민우는 심야식당을 찾은 건달조직의 중간보스인 류(최재성 분)와도 가래떡 구이와 김을 매개체로 인연을 쌓는다.

그러던 중 그는 악덕 업주에게 아르바이트 비용을 착취 당하고 급기야 피로 누적으로 아르바이트 중 쓰러지는 상황도 겪는다. 이에 류는 업주를 찾아가 민우가 겪은 부당함을 일깨워주는 '실력행사'를 해 민우를 돕고, 이에 고마움을 느낀 민우는 심야식당에 모인 손님들 앞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펑펑 쏟는다.
남태현은 최재성, 김승우 등 대선배 배우들과 연기 호흡을 맞춰 힘들지만 매일매일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청춘들의 자화상을 인상적으로 연기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남태현 연기 생각보다 괜찮네" "남태현 심야식당 잘 어울린다" "남태현 심야식당에서 뭔가 어색" "남태현 앞으로 연기 발전이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이날 '심야식당'은 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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