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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최재성 남태현, 가래떡구이와 김 이야기…"나도 이렇게 먹는데"
입력 2015-07-05 10:17 
심야식당 최재성 남태현/사진=SBS
심야식당 최재성 남태현, 가래떡구이와 김 이야기…"나도 이렇게 먹는데"

'심야식당' 최재성의 남태현의 조력자가 됐습니다.

4일 방송된 SBS ‘심야식당 (연출 황인뢰, 극본 최대웅, 홍윤희) 1화는 ‘가래떡 구이와 김 편으로 꾸며져 미소년 민우(남태현)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미소년 고학생 민우와 류(최재성)의 심야식당 첫 방문이 그려졌습니다.

민우는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으로, 가족 없이 홀로 생활을 이어나가 심야식당 단골 손님들의 걱정거리였습니다.


이어 또다른 단골 류(최재성)은 조직의 '보스'로, 마스터(김승우)는 그를 "첫 인상은 매우 안좋았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어느날 둘은 나란히 심야식당의 식탁에 앉게 됐고, 민우는 가래떡에 김을 사먹는 류의 모습을 보고 "어? 나도 이렇게 먹는데"라며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민우가 인형탈 아르바이트를 하며 과로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고, 그 모습을 보게 된 류는 민우를 업고 병원으로 업고 뛰어갔습니다.

또한 류는 민우를 대신해 병원비 까지 내주고, 마스터에게 소고기를 주며 자신에 대한 말을 하지 않고 민우에게 구워주도록 부탁했습니다.

이에 마스터는 류의 마음이 담긴 소고기를 맛있게 구워 민우에게 대접했습니다.

마스터는 "이 소고기는 누구에게 얻은 것이기 때문에 공짜다"라고 말했고, 민우는 놀라며 거듭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편, 민우 역시 류로 인해 자신의 삶이 바뀌었음을 고백하며 류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그가 매일같이 먹는 김을 선물로 마스터에게 건넸습니다.

물론 민우도 자신이 주었다는 것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후 마스터는 류를 위해 민우가 사온 김을 구웠고, 류에게 "김이 바뀌었는데"라며 달라진 점이 없는지를 물었습니다.

이에 류는 묵묵하게 "대천김이군"이라고 답했고, 그의 말을 듣고 있던 민우는 쾌재를 불러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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