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태풍 9호 '찬홈' 이어 10호 '린파'까지 북상…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입력 2015-07-04 15:16 
태풍/사진=기상청
태풍 9호 '찬홈' 이어 10호 '린파'까지 북상…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달 30일 괌 동남쪽 166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9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홈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85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7m/s의 소형 태풍으로 괌 동남동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해상을 향해 시속 4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7일은 전국에, 8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북상하는 제9호 태풍의 영향으로 9일과 10일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4일 오전 3시부터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제10호 태풍 ‘린파(LINFA)도 북상중입니다.

이날 현재 중심기압 990 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약한 소형 태풍인 린파는 7일 대만 타이베이 남쪽 약 5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면서 중형태풍으로 발달했다가 9일 다시 약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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