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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앨범뒤적이기] 감성돌로 돌아온 비투비의 정성 가득한 1집 ‘괜찮아요’
입력 2015-07-03 15:45 
[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비투비가 감성돌로 돌아왔다. 타이틀곡 ‘괜찮아요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듯한 멜로디와 진솔한 가사가 리스너들을 사로잡고 있다. 마치 추억 속 커다란 앨범을 보는 듯한 비투비의 정규 1집 ‘컴플리트(Complete) 은 그 감성을 녹아냈다.

◇ 아코디언을 연상케 하는 CD 알판
CD가 들어있는 알판은 마치 아코디언을 펼치는 것처럼 사진들이 연결되어 있다. 앞뒤로 멤버들의 개인컷과 단체컷 사진들이 담겨 있는데 흑백과 컬러로 나눠져 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앨범을 통해서 처음으로 발라드 타이틀곡을 내세운 비투비는 한층 성숙해진 외모와 분위기를 드러냈다. 숲속과 도시 한 켠에서 찍은 앨범 재킷 속 사진들은 어딘가 쓸쓸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 멤버들의 손글씨로 담아낸 땡스투

비투비는 첫 정규 앨범인만큼 앨범 곳곳에 정성을 담아냈다. 가사집만 보더라도 7명의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살아난 화보부터 손편지가 담겨 있어 팬들에겐 특별한 선물이 됐다.

빈티지 노트를 연상시키는 화보집은 총 8개로 단체컷만 담긴 것 1개와 7명의 멤버들 각자의 개인컷이 담긴 7개로 제작됐다. 가사도 1번 트랙부터 6번 트랙까진 단체컷 화보집에 적혀 있다면 멤버 개인 화보집 한 트랙씩 담겨 있다.

특히 개별 화보집에는 깜짝 선물이 숨어 있다. 화보집 중간에 엽서 사이즈의 사진을 넘기면 멤버들의 손글씨가 담긴 땡스투가 담겨 있다. 비투비 멤버들의 글씨체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진심도 엿볼 수 있다.

◇ 비투비 매력을 소개하는 입덕안내서

데뷔 4년차지만 이제 정규 1집일 뿐이다. 비투비는 좀 더 친절하게 자신들을 소개하는 입덕 안내서를 행운의 편지 형식으로 앨범 재킷에 포함시켰다.
팬들이 직접 대방출한 비투비 멤버들의 매력이기 때문에 솔직하면서도 팬심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 중에 한 명은 있겠지라는 자비로운 열린 마음으로 봐달라는 깨알같은 감상태도와 ‘입구는 7개지만 출구는 없다는 당당한 자신감이 웃음을 선사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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