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성완종 리스트 수사, 부실 수사 논란에 특검 도입 가능성까지…'어쩌나'
입력 2015-07-03 11:39 
성완종 리스트 수사/사진=MBN
성완종 리스트 수사, 부실 수사 논란에 특검 도입 가능성까지…'어쩌나'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이 홍준표 경남지시와 이완구 전 총리를 재판에 넘기면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부실 수사 논란 속에 특검 도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9일,

거물급 여권 정치인 8명의 이름을 메모지에 남긴 채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수사가 착수 80여 일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지난 5월 초 홍준표 전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가 잇따라 소환돼 혐의를 부인했지만,

수사팀은 이 두 사람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수사팀은 리스트 속 나머지 6명에 대해선 공소시효가 지났거나 혐의가 없다며 불기소 결론을 내렸습니다.

여러 의혹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2명만 기소하면서 부실 수사 논란 속에 이제 정치권의 특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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