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 홍보차 방한한 배우 에밀리아 클라크가 자신이 맡았던 역할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클라크는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터미네이터5 기자회견에서 사라 코너 역은 나에게는 양날의 검과 같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클라크는 내가 사라 코너 역을 했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 두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나오는 사라 코너는 이전의 사라 코너와는 굉장히 다르다”며 이전 린다 해밀턴이 보여준 사라 코너와 성격, 인생 등 여러가지 차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클라크는 하지만 본질적인 사라 코너는 같기에 그점은 그대로 유지해야 했다”면서 팝스(T-800의 애칭)와의 부녀 같은 따뜻한 관계를 잘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클라크는 ‘터미네이터5에 함께 출연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지난 1일 우리나라에 입국한 뒤 ‘터미네이터5 공식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 무대인사 등 2박 3일간 영화 홍보 활동을 벌였다. 3일 일본으로 출국 예정이다.
‘터미네이터5는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아놀드 슈왈제너거,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와 이병헌이 출연했다. 영화 ‘토르: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의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 첫날인 2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 순항 중이다.
에밀리아 클라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에밀리아 클라크, 사라 코너 역 부담스러웠구나” 에밀리아 클라크, 기대된다” 에밀리아 클라크, 주말에 영화 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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