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CJ오쇼핑, 2분기 실적 부진 전망…목표가↓”
입력 2015-07-03 09:00 

NH투자증권은 3일 CJ오쇼핑에 대해 백수오 파동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으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5만9000원에서 24만9000원으로 4% 하향 조정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면서 백수오 파동과 메르스 영향으로 매출이 부진한데다가 일회성 환불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한 517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약 19%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경쟁 업체 대비 백수오 환불 비용이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재정비 중인 모바일쇼핑의 마케팅 비용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한 뒤 홈쇼핑 업종 내에서도 투자매력도가 낮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 주가가 이미 24% 가량 하락해 현 가격 수준에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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