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질 구출 군사 작전 초읽기
입력 2007-08-01 09:07  | 수정 2007-08-01 11:01
미군과 나토가 주도하는 국제안보지원군과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인질구출작전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같은 무력 진압에 대비해 탈레반이 자폭요원을 인질 주변에 배치해 놓은 것으로 알려져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인질구출작전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NHK는 아프간 정부와 탈레반의 협상이 결론을 얻지 못함에 따라 아프간 정부가 병사 200여 명을 수도 카불에서 사건 현장인 남동부 가즈니주로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미군과 나토가 주도하는 국제안보지원군 ISAF가 한국 인질들의 구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SAF 대변인인 클라우디아 포스 중령은 현지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인질들의 구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도 미군과 아프가니스탄군이 탈레반 대변인을 자처하는 아마디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마디와 접촉하는 탈레반의 거물급 지휘자를 체포하기 위해서 입니다.

한편 탈레반은 무력 진압에 대비해 자폭요원을 인질 주변에 배치해 놓았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하는 등 긴장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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