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네치킨, 고 노무현 대통령 닭다리 합성사진 '논란'
입력 2015-07-02 19:41  | 수정 2015-07-02 20:36
【 앵커멘트 】
한 닭고기 업체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에 닭다리를 합성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노 전 대통령을 조롱했다며 비난하고 나섰는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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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치킨업체인 네네치킨이 노무현 전 대통령 합성사진으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에 닭다리를 합성한 사진을 SNS에 게재했기 때문입니다.

어제(1일) 저녁 6시쯤 네네치킨 경기서부지사의 SNS계정에서 작성된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로,

작성자는 서민 대통령과 치킨이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인터넷상에 떠도는 사진을 사용해 제작했다며,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논란이 계속 확산하자, 네네치킨 측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사과문을 올리고, 담당자를 직위해제했습니다.

▶ 인터뷰 : 네네치킨 관계자
- "일차적으로 관련 지사 그쪽하고 내부적으로 마케팅 담당자, 영업 본부장 선에서…."

하지만, 네네치킨의 이 같은 조치에도 누리꾼들은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5tae@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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