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롯데쇼핑 군침
입력 2015-07-02 10:43 
KTX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위치도 [출처: 울산시]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에 롯데쇼핑이 참여의사를 내비치면서 그동안 지지부지했던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 울산도시공사와 2일 오후 5시 시청 7층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은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행정절차 이행 및 지원 △사업대상지 공급 및 점용(사용) 협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복합환승센터 개발사업 대상지는 울주군 삼남면 일원(KTX울산역 전면) 부지 약 7만6000㎡ 규모로 울산도시공사 부지(3만7732㎡)와 국유철도 부지(주차장 3만7663㎡)이며, 지난달 10일 롯데쇼핑이 역세권 도시공사 부지와 국유철도 부지(주차장 등)를 대상으로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에 사업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 관계자는 롯데쇼핑이 제안한 사업내용(사업비·규모·도입시설 등)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 제3자 공모 공고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울산시는 이날 협약기관과 협의를 통해 사업제안서 검토와 제3자 공모지침서 작성, 제3자 공모 공고 등을 거쳐 연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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