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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마말레이드` 조민기, 쓰러진 여진구 끌어안고 `침통`
입력 2015-07-02 09: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오렌지 마말레이드' 조민기가 의식을 잃은 여진구를 끌어안고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 측은 2일 조민기와 여진구가 함께 한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내일(3일) 방송되는 9회의 한 장면으로 조민기(정병권 역)가 이번 주 방송분에서 피 공포증을 극복하고 칼을 휘두를 수 있게 된 아들 여진구(정재민 역)를 품에 안고 비통해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여진구는 의식을 잃은 듯한 모습으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모으는 상황.
극 중 조민기는 무관인 자신과 가문의 뜻을 따르지 않고 학문에만 정진하는 아들 여진구와 갈등을 빚어왔었다. 때문에 은혈사의 수장으로 있던 조민기가 이번 방송을 통해 무예를 터득한 아들 여진구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는 것인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9회 방송에서는 은혈사와 흡혈귀들의 사활을 건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다. 과연 전투의 결과는 어떠할지, 여진구의 생사를 위협한 일은 무엇일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주 금요일(3일) 방송될 9회가 주인공들의 전생을 그린 시즌 2의 마지막 분량이기도 하기에, 이번 주 방송에서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깊은 전생의 인연이 완전히 드러나게 된다.
특히 시즌 1(1~4회)에서 애틋하고 가슴 아픈 로맨스로 현대물을 그리다 시간이 멈춘 가운데, 시즌2(5~9회)에서 이들 인연의 전생을 그린 사극물로 전환해 더욱 다채로운 이야기를 펼쳐왔기에, 시즌2의 마지막 이야기이자 사극버전의 마지막이기도 한 이번 주 방송에서 극의 내용도 클라이맥스를 치달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상 대립하기만 하던 조민기와 여진구 부자에게 생긴 사건의 전말, 그리고 시즌 2의 마지막 이야기는 3일 오후 10시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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