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간 출입국자 6천만명 돌파…체류 외국인 절반이 ‘유커’
입력 2015-07-01 15:11 

2014년 우리나라를 드나든 사람은 6000만명을 넘어섰고,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약 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가 1일 발간한 2014년 출입국·외국인정책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출입국자는 6165만2158명이었다.
2013년의 5497만명보다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2005년의 3264만명과 비교하면 배 가까이 증가했다.
우리나라에 입국한 외국인은 1426만명으로, 2005년의 601만명보다 배 이상 늘었다.

외국인 입국자를 국적별로 보면 2005년에는 일본인이 전체 입국자의 40.8%(245만명)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으나, 2014년에는 중국인이 44%(627만6000명)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179만7618명으로, 전체 인구의 3.57%를 차지했다.
2005년(74만7000명·전체 인구의 1.55%) 보다 체류 외국인 수와 비중이 모두 크게 증가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의 절반은 중국인(89만8654명)이며, 미국(13만6663명·전체의 7.6%)이 뒤를 이었다.
불법체류자는 2005년 18만792명에서 지난해 20만8778명으로 다소 늘었다.
그러나 전체 체류 외국인 중 불법체류자의 비율은 24.2%에서 11.6%로 10년 사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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