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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밴와트, kt 상대로 4연승 도전
입력 2015-07-01 11:34 
5월3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 경기에서 SK 선발 밴와트가 마운드에 올라 모자를 벗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트래비스 밴와트(29)는 김광현(27)과 함께 SK 와이번스의 원투 펀치를 이뤄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재활 후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밴와트다.
SK는 1일 문학구장에서 kt 위즈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5승3패 평균자책점 4.70을 마크 중인 밴와트가 SK, 3승6패 평균자책점 3.36을 기록 중인 정대현이 kt 선발 투수로 나선다.
SK는 35승35패1무로 KIA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모두 6승3패로 앞서 있는 kt, 롯데와 만나는 이번주가 SK에게는 중요하다.
선봉장으로 3연승 중인 밴와트가 나선다. 밴와트는 지난 12일 롯데전서 5⅔이닝 2실점, 18일 한화전서 5이닝 2실점, 25일 두산전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4월16일 넥센전에서 박병호의 타구에 복사뼈를 맞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밴와트는 재활 후 안정감을 주고 있다.
5월19일 한화전을 통해 약 한달 만에 복귀한 밴와트는 이후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의 모습으로 근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김용희 SK 감독이 서두르지 않고 밴와트에게 충분한 재활 시간을 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밴와트는 2014 시즌 중간에 SK에 합류해 9승1패 평균자책점 3.11을 마크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밴와트가 그다운 모습을 찾는 것이 SK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연승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 밴와트는 올 시즌 kt를 한 차례 상대했다. 지난 4월9일 선발로 나서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밴와트가 경계해야 할 kt 타자는 이대형이다.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이대형은 밴와트를 상대로 3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에는 없었던 댄 블락과의 승부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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