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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기용 `냉장고` 자진하차 "프로그램에 누가 돼 마음 아파"
입력 2015-07-01 08:29  | 수정 2015-07-01 08: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냉장고 논란의 중심, 맹기용이 프로그램 자진 하차 입장을 밝혔다.
맹기용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글을 게재하며 하차 사실을 알렸다.
그는 지난번 녹화 이후로 더 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 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 듯하여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훈남 스타 셰프로 떠올랐지만 ‘맹모닝이라는 기괴한 음식으로 시청자의 질타를 받았다. 또 지난달 22일 방송에서는 오징어를 활용해 선보인 ‘오시지가 유명 블러거 꼬마 츄츄의 요리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잡음에 시달려왔다.

맹기용은 저도 ‘냉장고를 부탁해의 애청자였다”며 물론 저는 다른 셰프님들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 자체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평소 존경하는 셰프님들을 만나고 함께 지내볼 수 있는 기회였고 게스트님께 저의 요리를 만들어드릴 수 있는 기회라 부족한 실력에도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다”며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맹기용은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제작진분들 셰프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한다.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라도 많은 질타와 충고의 말씀 잘 받아들이겠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전 어리고 배울 것도 많고 경험해야 할 일도 많기에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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