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다우지수, 소폭 상승세…이유는? 그리스·채권단 막판 접촉에 희망
입력 2015-07-01 08:27  | 수정 2015-07-01 08:28
다우지수/사진=MBN
다우지수, 소폭 상승세…이유는? 그리스·채권단 막판 접촉에 희망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하며 출발, 전날의 하락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48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00포인트(0.43%) 상승한 17,596.00을 기록 중입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00포인트(0.63%) 오른 2,063.5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00포인트(0.46%) 오른 4,398.25를 각각 나타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그리스 채무협상이 파국으로 치달을 것이라는 우려에 전날 다우지수가 1.95%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구제금융 협상의 최종 시한인 이날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이 막판 접촉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타결을 향한 한줄기 기대감을 낳고 있습니다.

장-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그리스 측에 호텔에 대한 부가가치세율을 13%로 내리고 연금삭감 요구도 일부 양보하는 새로운 제안을 했으며, 이를 놓고 양측간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도 타결이 성사되지 못한다면, 그리스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이날 종료되고 그리스는 디폴트에 빠지며 파국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날은 미국의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투자자들은 7월 1일 나오는 6월 건설지출 및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59센트(0.98%) 오른 배럴당 58.9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