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맹기용, 결국 자진하차 “하루 만에 세상 너무 달라져”
입력 2015-07-01 07: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맹기용이 프로그램 하차와 관련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맹기용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번 녹화 이후로 더 이상 녹화를 하지 않았습니다만 저의 출연에 대한 항의 말씀에 더 이상 우려하시지 않도록 제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좋을 듯하여 글을 남긴다”고 말했다.
맹기용은 저도 ‘냉장고를 부탁해의 애청자였다”며 물론 저는 다른 셰프님들과 비교할 수 있는 대상 자체도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평소 존경하는 셰프님들을 만나고 함께 지내볼 수 있는 기회였고 게스트님께 저의 요리를 만들어드릴 수 있는 기회라 부족한 실력에도 용기를 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하지만 제 마음과는 달리 방송 하루 만에 세상이 너무 달라져버렸다”며 그 뒤 진심으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실수를 만회하는 길이라 생각했는데 그 마음을 다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맹기용은 프로그램과 셰프님들께 누가 되었다는 점에 아직도 마음이 많이 아프다”며 제작진분들 셰프님들 그리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한다. 앞으로 어떠한 상황이라도 많은 질타와 충고의 말씀 잘 받아들이겠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아직 전 어리고 배울 것도 많고 경험해야 할 일도 많기에 어제의 실수와 오늘의 눈물을 교훈 삼아 지금보다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맹기용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맹모닝이라는 ‘괴음식으로 시청자의 질타를 받았고, 지난달 22일 방송에서는 오징어를 활용해 선보인 ‘오시지가 유명 블러거 꼬마 츄츄의 요리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